(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최근 열린 녹차 발효차 품평대회에서 천보다원의 문평식 대표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품평회는 발효차로 처음 가공되는 보성녹차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돼 관내 2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천보다원에서 내놓은 발효차는 외형, 찻물색, 향기, 맛, 우린 잎 등에 대한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평가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차 관련 학회, 연구소에 근무하는 외부 심사위원들이 이번에 심사를 맡았다.
심사를 맡은 박근형 전남대 교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제품을 통해 보성 발효차의 발전 가능성을 봤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맛으로 품질을 보완한다면 명품 발효차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보성군은 이번 품평회를 계기로 녹차를 발효차로 상품화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대도시 홍보관 운영과 박람회 참가를 통해 보성발효차의 장점을 부각시키고 제품 개발도 주력하기로 했다.
발효차 품평대회 선정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천보다원(문평식) ▲우수상 다채(최수수), 승설녹차(이재성) ▲장려상 청심다원(권청자), 다도락다원(조현곤), 원당제다원(김영옥), 영농조합법인 보성제다(서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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